02월16일 KB스타즈 VS 우리은행 WKBL 경기분석 스포츠중계 해외스포츠중계
KB스타즈는 11승 17패(평균 59.9득점-61.5실점)로 공동 4위다. PO 진출이 가능한 4위 자리를 두고 신한은행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한은행과의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동률인데, 득실차에서 딱 1점 앞선다. 따라서 두 팀의 최종 성적이 동률일 경우, KB가 4위로 PO에 진출하게 된다. 강이슬(13.9득점 7.5리바)과 허예은(10.2득점 7.2어시), 그리고 아시아쿼터 나가타 모에(13.0득점 6.1리바)가 확실한 코어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높이에서는 현격한 열세라 팀 리바운드 꼴찌다. 게다가 주전 멤버인 나윤정(7.2득점)이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다. 홈-원정에 따른 경기력 편차가 매우 큰 편이다. 우리은행은 20승 8패(평균 60.0득점-57.4실점)로 리그 1위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던 주력 멤버들이 대거 이탈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경쟁력을 뽐내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우리은행 왕조의 주인공은 위성우 감독이었다는 걸 증명하고 있으며, 김단비(22.2득점 11.1리바 2.2스틸 1.5블락)의 기량은 리그 전체를 통틀어 단연 발군이다. 시즌 중반 이후로는 신인 이민지(6.8득점)가 두각을 나타내며 리그 최정상급 3점 슈터(성공률 2위)로 활약하며 김단비를 도와주고 있다. 한엄지(8.4득점 5.8리바, 팀 내 득점-리바 2위)가 어깨 부상으로 잔여 시즌 출전이 어렵게 된 건 아쉬운 일이다.
양팀 모두 승리가 간절하다. KB스타즈는 플옵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오늘이 마지막 홈경기(8승 6패, 평균 61.7득점-60.3실점)다. 최종전은 원정경기(3승 11패)라는 점에서 오늘 승부를 봐야 한다. 우리은행은 오늘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최종전 상대가 꼴찌 하나은행이란 점에서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그래도 좀 더 빨리 결정짓고 최정전을 맞이하는 것이 4강PO를 치르는 입장에서 훨씬 유리하다. 시즌 상대전적은 KB가 1승 4패(평균 54.8득점-57.4실점)로 밀리고 있다. 1라운드 승리 후 내리 4연패를 당했는데, 5경기 모두 6점 차 안쪽에서 승부가 갈렸을 정도로 매번 접전 승부를 벌였다. KB가 우리은행 상대로 잘 싸울 수 있었던 건 높이 싸움에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KB의 3점이 홈에서 유독 잘 들어간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은행이 유리하지만, 이번에도 1~2골 차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5점 차 베팅을 적극 추천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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