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정관장이 부산KCC와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아주 중요한 경기일 수밖에 없다. 직전경기는 아쉬움이 남았다. 1위를 달리던 서울SK 원정에서 끝까지 선전했지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1-85, 4점 차로 패했다. 전반을 41-39로 앞서는 등 선전했지만 연장에서 결국 밀렸다. 하지만 흐름이 아주 훌륭하다. 2월 4일 부산KCC 원정에서 91-86으로 이겼고 외국인 선수 조합을 바꾼 이후 완벽히 살아났다. 디온테 버튼,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건재하고 박지훈, 배병준, 한승희가 맹활약하면서 달라진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 중이다. 7승 11패의 홈 성적, 김영현의 가세도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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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KCC가 창원LG를 만나 역전패로 물러났다. 전반까지 49-46, 3점 차로 앞섰지만 후반 들어 수비가 무너졌고 허일영에게 결승 3점을 얻어맞으면서 78-83, 5점 차로 패했다. 5연패 늪에 빠졌는데 3점 성공률 1위, 자유투 성공률 1위에 빛나는 공격력에 비해 헐거운 수비력이 아쉽다. 새롭게 데려온 도노반 스미스는 10분이상 뛰기 힘든 선수고 최준용, 송교창 모두 100% 컨디션과 거리가 멀다. 캐디 라렌이 이적 효과도 줄었다. 허웅, 이근휘, 이호현 등 볼 핸들러 자원들도 공격에 비해 수비력이 너무 약하다. 정관장이 외국인 선수 매치업의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챙길 수 있을 전망. 5점 승부 역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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