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28일 삼성화재 VS 한국전력 V리그남자부배구 경기분석 스포츠중계 해외스포츠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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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2:55
삼성화재는 7승 16패 승점 26점으로 리그 5위다. 아시아쿼터 파즐리(공격 성공률 52.37%, 리그 5위)가 당초 예상보다 잘해주고 있으며, 경력직 새 용병 막심(48.05%)은 공격 성공률 이상으로 서브(2위)와 블로킹(7위권)에 대한 공헌도가 높다. 문제는 둘 다 아포짓(라이트)으로 포지션이 겹친다는 점. 일단 파즐리가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자리를 옮긴 상황인데, 이들의 공존 여부에 따라 7년만의 봄 배구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줄 토종 공격수를 찾는 것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한국전력은 9승 14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6위다. 개막 5연승을 내달리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용병(엘리안)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이후 18경기에선 4승 14패를 기록하면서 하위권으로 추락한 것. 게다가 대체자로 뽑은 마테우스마저 몇 경기만에 큰 부상을 입어 사실상 시즌을 접었다. 그야말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 아시아쿼터를 세터로 뽑은 한국전력 입장에서 용병의 중요성은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다. 중앙을 지키는 신영석은 여전히 든든하지만, 토종 공격수 임성진(47.27%)과 서재덕(44.67%)의 기량은 절망적인 수준이다.
양팀 모두 최근 10경기 성적이 2승 8패로 매우 나쁘다. 시즌 상대전적은 삼성화재가 1승 2패로 밀리고 있다. 그러나 결과와 달리 내용 면에서는 항상 치열했고, 양팀의 공격 성공률(52.81% vs 52.42%)도 거의 비슷했다. 삼성화재는 이제 확실한 쌍포를 구축했고, 이들의 실력을 100% 이끌어 내는 반향으로 운영하는 일만 남았다. 반면 한국전력은 또 다시 용병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직전 경기에선 현대캐피탈에 0-3으로 졌는데, 1~3세트 합쳐서 단 48점을 얻는데 그쳤을 정도로 형편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삼성화재의 일방적인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언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