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는 10승 24패(평균 72.8득점-77.9실점)로 리그 꼴찌다. 이번 시즌 내내 경기 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고생하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어둡다. 에이스 이정현(17.4득점 5.1어시 2.2스틸)이 8주 진단을 받았고, 그가 결장한 경기에서 팀이 1승 16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다. 용병 1옵션 앨런 윌리엄스(17.9득점 12.4리바)를 갑자기 교체한 것도 이해하기 어렵다. 대체 용병 알파 카바(6.9득점 6.5리바)의 기량이 애매하고, 디제이 번즈(8.6득점 3.9리바)는 1옵션감이 못 되기 때문. 이재도(13.7득점 4.6어시)의 활약도 빛이 바래고 있으며, 새로 영입한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195cm, 포워드)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DB는 16승 19패(평균 76.5득점-77.9실점)로 리그 6위다. 리그 개막 직후에 온갖 문제가 불거져 나오면서 1승 7패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이후 간신히 수습하고 반등하여 PO 진출권까지 올라왔다. 오누아쿠(16.3득점 10.1리바)와 알바노(16.2득점 5.9어시)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쳐주고 있으며, 로버트 카터(7.7득점 4.4리바)도 출전 시간 대비 효율이 좋다. 강상재(8.6득점 6.7리바)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정효근(8.5득점 4.9리바) 영입도 분명한 플러스 요인이다. 이관희(9.2득점)와 박인웅(8.5득점) 등 좋은 자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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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는 현재 4연패 중이고, 최근 10경기 성적은 1승 9패(평균 67.3득점-79.1실점)다. 이정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후 경기력이 바닥을 치고 있으며, 특히 득점력은 처참한 수준이다. 켐바오가 3경기에 출전해 평균 12.7득점을 기록, 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알파 카바는 손을 다쳐서 직전 경기에 결장했고, 오늘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DB는 전날 LG전(61-76 패)에 이은 백투백 일정이다. 한동안 분위기가 꽤 좋았는데, 최근 3연패를 당하면서 기세가 꺾었다. 체력적인 부담도 안고 있다. 시즌 상대전적은 소노가 2승 1패로 앞서 있다. 이정현이 출전한 2경기는 이겼고, 빠진 경기는 졌다. 지금은 켐바오가 이정현의 역할을 어느 정도 대신할 수 있고, 홈경기 이점 속에 지친 DB를 상대한다. 소노가 DB를 꾀나 괴롭혀줄 수 있을 듯하다. 5점 차 승부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