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는 한때 20점 차로 앞섰던 토론토 원정에서 후반을 압도당하며 패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확실하게 해주는 파올로 반케로가 26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칼드웰 포프가 17점을 더했는데 벤치 부진이 패배로 이어졌다. 휴스턴과 트레블린 퀸등이 핵심 벤치 로테이션으로 나섰지만 벤치의 마진이 너무 좋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지난 원정 경기에서 난적 마이애미에 승리했다. 상대 에이스인 타일러 히로가 빠진 경기긴 했지만 전반 잡은 리드를 꾸준히 이어가며 큰 위기에 빠지지 않았다. 모처럼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인 디안드레 에이튼이 리바운드 15개를 잡아내며 20-15의 기록으로 맹활약했고 사이먼스가 외곽포를 가동하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부진하던 밴튼이 모처럼 터진 것도 인상적이었다.

포틀랜드의 승리를 본다. 올랜도는 반케로가 활약 중이지만 루키인 다 실바와 벤치 가드인 블랙이 2옵션 역할을 해야할 정도로 부상자가 많다. 석스와 바그너 형제의 공백 속에 슈터로 부를 선수도 없다. 사이먼스와 헨더슨, 셰이든 사프가 외곽포를 가동할 수 있고 그랜트가 반케로 수비를 해줄 포틀이 동부 원정 연승에 성공할 것이다. 올랜도가 템포를 조절하며 경기에 나설 것이기에 언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