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변화가 크지 않은 팀 중 하나입니다. 닐손이 팀을 떠났지만 몬타뇨와 갈레고를 영입하며 수비 보강을 진행하였고, 여전히 국내 선수들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부천은 기본적으로 수비 조직력이 탄탄한 팀이지만, 공격에서 확실한 해결사를 보유하지 못한 것이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시즌에도 득점력 부족이 문제였던 만큼, 이번 시즌도 공격적인 측면에서 답답한 흐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충북청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변화가 매우 컸습니다. 김명순이 인천으로 이적했으며, 기존 주축 선수들 중 상당수가 2부리그 타 팀으로 떠났습니다. 이에 맞춰 반데아벌트, 마테우징요, 페드로 등 외국인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용병 슬롯을 채웠고, 여러 국내 자원들도 보강하였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조직력이 얼마나 빨리 안정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더불어, 권오규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며 팀 스타일 자체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청주는 지난 시즌과 비교해 완전히 다른 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변화가 컸기에 변수가 많습니다. 반면, 부천은 전력 면에서 앞서 있지만, 기본적으로 득점력이 부족한 팀이며 공격진에서도 확실한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부천이 주도권을 가져가겠지만, 청주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0-0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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