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마 팀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고, 최근 4경기를 모두 패배하여 결국 감독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크리스티안 키부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지만, 첫 경기 상대가 2025년 무패를 기록 중인 볼로냐라는 점에서 부담이 큽니다. 공격력은 사실상 '제로' 수준이며, 최근 3골 중 2골이 수비수에 의해 기록되었습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앙제-요안 보니는 극심한 골 가뭄을 겪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수비진의 붕괴입니다. 요르단 오소리오, 밀란 유리치, 알레산드로 치르카티 등 핵심 수비수들이 대거 이탈하며 수비 안정감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여기에 중원의 핵심 에르나니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홈 이점이 유일한 희망이지만, 최근 홈에서도 레체와 로마에 연달아 패배하며 경기력 반등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키부 감독이 단기간에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상대가 볼로냐라는 점에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볼로냐는 리그 4위권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입니다. 현재 8경기 무패(5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며, 유벤투스와 라치오와의 승점 차이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동기부여도 충분합니다. 핵심은 리카르도 오르솔리니의 복귀입니다. 그는 파르마를 상대로 7경기 무패, 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천적급 활약을 펼쳐왔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벤치를 지켰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전방에서는 산티아고 카스트로가 원톱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루이스 퍼거슨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미드필드 장악력이 향상되었고, 최근 아탈란타전과 토리노전에서 강팀을 상대로도 경기력을 입증했습니다. 강등권 파르마를 상대로 쉽게 무너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결론적으로 볼로냐 승 및 언더(2.5 기준)를 추천합니다. 볼로냐는 조직적인 수비와 짧은 점유율 전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파르마가 수비적으로 버틴다고 해도, 볼로냐가 한두 골 차이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파르마는 득점력과 수비력 모두 불안정하며,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도 즉각적인 변화가 어려운 상태입니다. 볼로냐가 무난한 승리를 챙길 가능성이 높으며, 경기 특성상 저득점 흐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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