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그랄은 조별리그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며 16강에 진출하였습니다. 특히 서부지역에서 승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6위라는 성적으로 간신히 토너먼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핵심 윙포워드인 잘롤리딘 마샤리포프가 긴 부상을 딛고 복귀한 점은 긍정적입니다. 직전 페르세폴리스 원정에서 교체로 출전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에스테그랄은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자주 노출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알나스르는 조별리그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3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이미 일찌감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으며 마지막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휴식시켰습니다. 그러나 이번 이란 원정에서는 호날두가 출전을 거부하면서 결장이 확정되었고, 핵심 공격형 미드필더인 오타비우도 부상으로 결장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사디오 마네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직적인 경기 운영 능력에서는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전히 이란 원정이라는 특성상 홈 팬들의 거센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나스르는 5개월 전 중립지역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1-0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에스테그랄의 홈에서 다득점 경기를 펼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흐름을 주도하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큽니다. 에스테그랄의 0-1 패배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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