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차봇모빌리티의 '내 차 구매 서비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수입차는 BMW 5시리즈로 나타났다.
23일 차봇모빌리티는 올해 '내 차 구매 서비스' 이용 32만여건 데이터(1월1일~12월15일 기준)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BMW는 절반 이상(54.2%)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세단 및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기차(EV) 등 다양한 모델 라인업이 주효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31.9%) ▲아우디(6.7%) ▲포드(1.5%) ▲볼보(1.4%) 순이었다.
모델별로는 BMW 5시리즈가 38.8%로 가장 인기를 끌었다. 이어 3시리즈(15.3%)와 X3(7.1%) 순서였다. 벤츠는 E클래스가 전체 신청 차종 중 57.5%를 차지했다. 아우디에서는 Q4 e트론이 29%로 가장 인기가 많았다. 포드에서는 브롱코(55.6%)가 1위를 차지했다. SUV와 픽업트럭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특히 지난 8월 벤츠의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에도 전기차 모델인 EQA와 EQB의 견적 신청이 증가했다. BMW i5와 아우디의 Q4 e트론 역시 꾸준한 수요가 드러났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인기 브랜드는 기아(35.9%)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28.5%), 제네시스(27.4%) 순으로 현대차그룹이 전체 국산차 시장의 90%를 점유했다. 그 밖에 쉐보레(3.5%), KGM(2.7%), 르노코리아(1.9%) 순서였다.
리스·렌트 시장 내 차봇의 즉시출고 서비스 신청 건수를 분석한 결과 브랜드 점유율은 ▲기아(29.9%) ▲현대(22.2%) ▲BMW(20.6%) ▲제네시스(10.8%) ▲벤츠(9.8%) 순이었다.
차종별로는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전체 신청 건수 중 10.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 더 뉴 아반떼(8.8%) ▲BMW 3시리즈(8.2%) ▲기아 디 올 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7.2%) ▲현대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6.7%) 순서였다.
차봇 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차량 구매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