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늘 그랬듯, 평가를 뒤집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인생만큼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것이 야구다.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도 그랬다. 21일 KIA와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서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쏟아지는 비로 경기가 중단됐다. 당시 투구 수는 66개에 불과했다. 심지어 6회 초 김헌곤의 솔로 홈런과 더불어 무사 1,2루 결정적인 찬스까지 찾아왔던 상황이었다. 서스펜디드 경기(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 선언이 두고두고 아쉬웠던 까닭이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이튿날에도 비가 이어졌다. 22일 예고됐던 1차전 서스펜디드와 2차전이 또 한 번 뒤로 미뤄졌다. KS 일정 전체가 하루씩 연기됐다. 욕심을 낸다면 4차전과 7차전, 최대 2경기에 더 등판할 수 있게 됐다. 원태인은 “(이번 비는) 우리에게 좋은 쪽으로 가게된 것 같다. 4일 휴식하며 좋은 컨디션으로 4차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S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는 것 아닌가. 놓치고 싶지 않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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