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리 만난 정의선 회장 "믿을만한 파트너 되겠다"

 

인도 총리 만난 정의선 회장 "믿을만한 파트너 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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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현지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인도는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해외 최대 생산기지이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도에 생산설비를 늘리는 한편 기업공개(IPO), 특화모델 출시로 현지화 전략에 힘쓰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법인 인도증시 상장 기념식에 앞서 현지 사업장 점검차 인도를 찾았다.
면담은 인도 델리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했다.
정 회장은 인도 정부의 지원에 감사하는 한편 현지 사업과 다양한 활동에 관해 알렸다.
그는 "현대차는 1996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이후 자동차 산업 발전, 고용 창출, 수출 증대 등 인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통해 인도의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과 ‘발전된 인도 2047’ 비전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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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는 2015년 5월 취임 후 해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섰다.
올해 열린 인도 총선을 거쳐 재선임돼 3기 내각을 이끌고 있다.
정 회장과 모디 총리는 앞서 여러 차례 만났다.
2015년 모디 총리가 방한했을 때를 시작으로 2016년과 2018년 양국 비즈니스 서밋, 2019년 청와대 오찬 등에서 만나 자동차 산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 중인 현대차 푸네 신공장에 모디 총리를 정식 초청했다.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 1·2공장을, 계열사 기아는 아난타푸르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제너럴모터스(GM)에서 인수한 푸네 공장을 현대차 3공장으로 짓고 있다.
내년 하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1단계 연산 17만대로 시작해 2028년이면 총 25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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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 중인 현대차 첸나이 1·2공장은 지난해 설비투자를 거쳐 연산 77만대에서 82만4000대로 생산능력을 늘렸다.
기아 공장은 올 상반기 혼류생산라인을 갖춰 연 43만1000대 생산 가능하다.
푸네 공장이 가세하면 그룹 차원에서 연간 150만대 생산할 수 있다.
인도는 중국·미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 규모 자동차 시장으로 2030년이면 승용차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본다.
회사는 "충분한 생산능력을 확보해 현지 수요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에 동참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배터리셀·파워일렉트릭 등 주요 부품을 현지 생산하고 공급망 현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초 나올 인도 전략 전기차에는 첸나이공장 내 새로 생기는 배터리팩 공장 제품을 쓴다.
장기적으로 배터리셀도 현지에서 수급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인도에서 전기차 모델을 지속 출시하고 충전망 구축, 부품 현지화 등 인도에서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도록 정부와 계속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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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로보틱스·도심항공교통(UAM)·수소·소형원자로(SMR) 등 그룹 차원의 신사업도 소개했다.
그는 "인도기술연구소에서 인도 현지 개발 완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소형차 개발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우수 인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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