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양현종이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2009년도, 2017년도 그리고 지금도 저는 마운드에 있습니다. ” 지난 9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KIA의 정규시즌 맞대결. KIA가 자랑하는 ‘대투수’ 양현종이 6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을 신고한 후, 그라운드 인터뷰에서 내뱉은 멘트다. 2009년과 2017년 빚었던 통합우승의 고리를 올해 ‘V12’까지 이어보겠다는 의지를 담은 한마디다. 명언은 끝이 아니었다.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 짓고 펼친 9월 25일 한국시리즈(KS) 출정식에서도 “2017년도 아시죠?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로 우레와 같은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KIA 이름으로 만든 2번의 우승을 함께한 선수만이 내놓을 수 있는 멘트다. 2007 KBO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KIA에 지명된 양현종은 2009년에 3년 차로서 ‘V10’을 함께 했다. 현 멤버 중 당시 KS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그가 유일하다. 4차전 선발로 5⅔이닝 3실점으로 분전했지만, 패전 투수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 KIA 양현종이 20일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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