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버지’ 박지성 골 감개무량…‘교토 상가’ 찐팬도 울었다

 

‘해버지’ 박지성 골 감개무량…‘교토 상가’ 찐팬도 울었다

M 최고관리자 0 74
2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에서 FC스피어 팀 박지성이 골을 넣자 교토 퍼플상가 유니폼을 입은 남성이 연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전광판에 잡혔다.
연합뉴스·MBC 갈무리

그의 페널티킥 골이 터지는 순간 축구 팬들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해버지(해외 축구의 아버지)’, ‘두개의 심장’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필드에 등장한 순간 관중석에서 어마어마한 함성이 터져나왔다.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아이콘 매치:‘쉴드 유나이티드’와 ‘FC스피어’ 경기, 박지성이 필드에 섰다.
당초 무릎 부상으로 FC 스피어팀의 코치로만 참여할 예정이었던 그는 첫 볼 터치로 골을 만들어내며 6만4000여 축구 팬의 심장을 뒤흔들었다.

이번 경기는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을 서비스하는 넥슨이 전설적인 선수들을 초청해 치른 이벤트 경기다.
전원 공격수’ 대 ‘전원 수비수’ 대결을 콘셉트로 축구화를 벗은 ‘축구 레전드’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11명이 모두 수비수인 팀과 11명이 모두 공격수인 팀이 맞붙는 그야말로 게임 같은 경기. 루이스 피구, 카카, 앙리가 한팀에서 뛰는 스쿼드가 현실이 됐다.
게임 같은 경기는 말 그대로 낭만을 선사했다.
경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의 눈빛이 뜨거울 수밖에. 경기 후에도 온라인을 통해 “초딩 때 엄마폰으로 메이플캐시 질러서 회초리 맞은 것 보상받은 기분”, “이게 진짜 된다고”, “(넥슨이) 축협보다 낫다” 등 감격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의 등장은 축구 팬들 마음에 불을 밝혔다.
경기 준비 과정에서 박지성은 자신의 무릎이 어떤 상태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경기를 뛰어야 하는데 뛸 수 없다”는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두 개의 심장’을 가진 남자는 더 이상 그라운드를 누빌 수 없는 몸이 됐지만 그가 보여준 열정과 끈기의 가치, 노력으로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른 그의 업적은 고스란히 축구 팬들 마음 속에 선물로 남아있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넥슨 아이콘매치에서 박지성이 페널티킥을 성공 시킨후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0 Comments

 

실시간 전세계에서 몰리는 경기 순위

C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