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완벽 승리, 고희진 감독 대만족 “세 시즌 만에 최고의 연결 봤다, 우리 팀 전력은 정관장 역사상 최고”[현장인터뷰]

 

개막전 완벽 승리, 고희진 감독 대만족 “세 시즌 만에 최고의 연결 봤다, 우리 팀 전력은 정관장 역사상 최고”[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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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 기자] 개막전서 대승한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5-12) 완승했다.

공수에 걸쳐 완벽한 경기였다.
메가가 16득점, 부키리치가 15득점을 기록했고 표승주가 10득점, 박은진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세터 염혜선의 안정적이면서 다채로운 운영도 돋보였다.

경기 후 고 감독은 “개막전은 항상 어려운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줘 고맙다.
팬도 많이 와 주셔서 힘이 난 것 같다”라며 “무엇보다 연결, 준비 이런 훈련을 많이 했는데 세 시즌 만에 제일 좋은 연결을 봤다.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좋았다.
경기 자체가 매끄럽고 위기가 안 왔다.
그런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다음부터 이런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모니터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메가는 공격성공률 80%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고 감독은 “메가가 몸이 좋다.
혜선이도 토스를 잘해줬다.
혼자 할 수 없다.
서로 도와야 하는데 선수들이 그런 마음으로 배구를 해야 한다.
전력상 나쁘지 않다.
정관장 역사상 최고 전력이라 생각한다.
훈련한 모습이 나오면 계속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택 감독은 “정관장이 세다”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있었다.
경기 초반 분위기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내내 리듬을 찾지 못했다“라면서 “해내야 한다.
첫 경기니까 분위기를 잘 추슬러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말했다.

리시브에 애를 먹은 와일러는 우려대로 과제로 남았다.
이 감독은 “와일러와 붙어 있는 리시버가 범위를 줄여주는 훈련을 하고 있는데 정관장 선수들이 날카롭게 들어왔다.
옆에서 커버하기 어려운 코스였다.
준비하면서 구상했던 부분이 나오지 않았다.
계속 고민하고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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