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체육회장 3선 막자”… 물꼬 튼 ‘反李 연대’

 

“이기흥 체육회장 3선 막자”… 물꼬 튼 ‘反李 연대’

M 최고관리자 0 42
박창범·강신욱·안상수·유승민 회동
23일까지 단일화… 타 후보도 접촉 예정
경찰, 李 수사 속도… 사무실 등 압색


‘스포츠 대통령’이라 불리는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연임에 도전하는 이기흥(사진) 현 회장과 이를 저지하려는 ‘반이기흥 연대’ 구도가 선명해지고 있다.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등 출사표를 던진 후보 4명이 단일화에 원칙적 합의를 이루면서 이 회장의 3선 도전에 장애물이 생겼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8명 중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 전 탁구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서울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입을 모았다.
이날 회동에선 후보들이 단일화 필요성을 확인했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했다.

단일화에 합의한 후보들은 2시간여 회의 뒤 두 가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과 체육인들이 원하는 후보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며 “단일 후보는 후보 등록 하루 전인 12월23일까지 근소한 입장차를 해소한 뒤 최종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부적인 사안을 조율하기 위해 수차례 더 만나기로 했다.
또 이날 회동엔 함께하지 못한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과 오주영 전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등 나머지 후보들도 접촉해 세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창범(왼쪽부터)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17일 서울 마포구 나루 호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 단일화 4자 회동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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