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본법이 조속히 제정·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아시아경제가 주최한 ‘아시아 AI 대상(AAA)’ 시상식 축사에서 지난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AI 기본법이 "AI 산업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을 균형 있게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올해를 ‘AI의 해’로 평가하며, 노벨 물리학·화학상 수상에 AI 기술이 기여하고,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중 다수가 AI 기업인 점을 사례로 들었다.
이어 AI 시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AI위원회 출범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국가 AI 전략의 방향성을 언급하며 "AI 기업과 연구자가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 AI 컴퓨팅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세금 감면과 대형 펀드 조성 등으로 AI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 전반에 AI를 확산시켜 AI 수요를 대폭 창출하는 동시에, 지난달 출범한 ‘AI안전연구소’를 중심으로 주요국과의 AI 안전 연구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우리나라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대표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참석한 모든 우리나라 기업들이 AI 시대 국가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선수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