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이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AI대상에서 벤처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샌즈랩은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전문 보안 기업이다. 딥페이크, 보이스피싱, 음성 합성 등 AI 역기능 방지 기술과 온프레미스(On-Premise·기업이 서버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직접 설치 및 운영하는 방식) 기반의 sLLM(Specialized Large Language Model) 모델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딥페이크 범죄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디지털 범죄 근절과 국민 불안을 불식시키기 위해 ‘페이크체크’ 서비스를 민간에 개방하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직접 웹사이트에 접속해 딥페이크가 의심되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수 초 내로 위조 진위 여부를 분석해 판별 결과를 알려준다. 누구나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가입이나 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들을 없애고 순수한 기능에 집중했다.
샌즈랩의 대표 브랜드는 'CTX(Cyber Threat X)'다. 이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파일을 분석해 특정 해쉬(MDS, SHA1, SHA256) 조회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악성 여부, 공격 그룹, 타깃 국가 및 산업, 마이터 어택 공격 기법 등의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샌즈랩은 생성형 AI와 과련된 국가 연구개발 과제(IITP)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포티투마루, 카이스트, 로그프레소, LG유플러스와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을 수주해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샌즈랩은 이 과제에서 생성형 AI 역기능 탐지 대응 기술을 맡고 있다.
강나훔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