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제3회 목적기반차량(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소비자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차량 개발에 반영하기 위한 행사로 이날부터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시작해 내년 2월 12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번째 PBV인 ‘PV5’를 주제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반 부문 등 3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하드웨어 부문은 컨버전(특장) 또는 차량용품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레저카·캠핑카 등 PV5 컨버전 모델의 가치를 향상시킬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소프트웨어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거나 개발 역량을 지닌 기업이 대상이다.
일반 부문은 누구나 가능하다.

상품성과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에선 대상 2팀을 선정, 각 1000만원씩 상금을 준다.
일반 부문 대상은 한 팀이며 상금은 500만원이다.
총 15개 팀을 선정하기로 했다.
우수 아이디어는 차량 개발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