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이 ‘상품 상세’ 페이지 내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지 내 새롭게 개편된 영역은 ‘사이즈’ 탭과 ‘리뷰’ 탭이다. 사이즈 탭은 제품과 고객 빅데이터를 교차 분석해 사이즈 선택 시 이전보다 정교하게 구매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신설됐다. 본인의 신체 정보와 다른 고객 데이터를 조합해 맞춤형 사이즈 정보를 제공하고, 최근 구매 이력과 개인 사이즈 추천 정보를 함께 보여줘 비교도 가능하다.
‘리뷰’ 탭은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사용자 환경, 경험(UI/UX) 개편과 필터 기능을 강화했다. 직관적인 구매 결정을 위해 영상과 이미지 리뷰 중심으로 구성이 변화됐고 제품의 옵션(컬러, 사이즈 등)뿐 아니라 개인화된 조건(체형, 만족도 등)으로도 탐색할 수 있도록 필터를 고도화했다.
LF몰 데이터에 따르면 반품 및 교환 사유 중 사이즈 불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LF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들의 구매 전환율 증가와 반품률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원가입 페이지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선했다. 회원가입 절차 중 필수 입력 항목은 기존 5개에서 3개로 간소화해 고객의 초기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다. 덕분에 지난 11월 중순 개편 이후 모바일 가입 고객 수는 약 10% 증가했다.
그동안 LF몰은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각 프로세스의 기능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개인화 추천 영역 확대를 통한 상품 상세 페이지의 사용자환경도 지속 개편해 왔다. LF몰 관계자는 “고객들의 빠른 구매 결정을 돕기 위해서는 플랫폼이 상품 정보와 고객 행동 데이터를 정교하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개인화 기반의 상품 추천을 고도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