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강서브에 꼬인 삼성화재… 김상우 “우리 팀은 약했다”

 

대한항공 강서브에 꼬인 삼성화재… 김상우 “우리 팀은 약했다”

M 최고관리자 0 38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 사진=KOVO 제공

“1세트에 흐름을 못 잡아서 어려운 경기가 시작했습니다.


3연패에 빠진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는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5-25 25-20 21-25 35-37)으로 졌다.

3연패다.
승점 20(5승10패)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3위 우리카드(승점 21)와 여전히 승점 1점 차다.

삼성화재는 이날 1세트를 손쉽게 내주면서 끌려갔다.
2세트를 거머쥐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3, 4세트를 연거푸 내줬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부를 더 길게 끌고 갈수도 있었다.
4세트에 24-21로 앞서면서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드는 듯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고 김민재에게 속공과 블로킹을 허용하며 24-24 동점을 내준 게 치명타였다.
듀스에 돌입해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끝에 결국 경기를 내줬다.

김 감독은 “4세트도 깔끔하게 잡아내고 경기를 끌고 가야 했었는데 많이 부족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승부처에서 리시브가 흔들렸다.
막심이 서브를 잘 때려주니까 우리가 고전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삼성화재의 서브 에이스는 단 한 개. 10개를 기록한 대한항공과의 차이가 컸다.
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도 기본적인 부분에서 밀리지 않아야 하는데 우리 팀의 서브가 약했다”고 짚었다.

인천=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0 Comments

 

실시간 전세계에서 몰리는 경기 순위

C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