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주요 시설을 통해 기업들이 신기술과 서비스를 시험해보게 된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4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참여 공모전' 선정 6개 기업과 운영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앙트러리얼리티, 인티그리트, 클로봇, 티제이랩스, 하가, 현선디스플레이 등 6개 기업은 인천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각사의 기술과 제품의 기술력과 발전 가능성을 검증하게 된다.
선정된 우수 기술과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 면세점 뷰티제품 추천 및 시뮬레이션 ▲컨시어지 자율주행 로봇 ▲비콘 기반 여객혼잡도 측정 ▲3D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청소로봇 ▲시각장애인 지원 시각 보조 장치 ▲투명 OLED 77인치 디스플레이 등이다.
이 기술과 제품들은 내년 말까지 인천공항 인프라 및 운영 현장에 시범 적용된다. 내년 제1여객터미널에 구축될 '인천공항 디지털 전시 체험관'에도 전시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국내외 우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항 운영 전반이 혁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기술 테스트베드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글로벌 최첨단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