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3차원에 구현한 '거리뷰 3D' 출시…"현실에 가까운 정보 제공"

 

네이버 지도, 3차원에 구현한 '거리뷰 3D' 출시…"현실에 가까운 정보 제공" …

M 최고관리자 0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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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공간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3차원(3D) 거리뷰 서비스를 정식 선보인다.


네이버는 거리뷰 상에서도 건물 및 업체 정보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뷰 3D'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거리뷰 3D는 서울 내 대형 상권지에 우선 적용됐다.
강남구, 마포구, 송파구, 용산구, 영등포구, 종로구, 중구 등 서울 내 지역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등지에서 우선 활용 가능하다.
대상 지역은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네이버 지도는 거리뷰 3D를 서울 강남과 종로 북촌 등 일부 지역에 시범 적용하며 기술 및 안정성 등을 테스트한 바 있다.


네이버 지도 거리뷰 3D는 오프라인 공간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과 유사하게 3D 환경으로 구현한 서비스다.
네이버 측은 3D 공간의 다양한 정보를 거리뷰에 담아 기존 2차원(2D) 기반 거리뷰 대비 매끄럽게 연결되는 파노라마 뷰를 통해 보다 풍부하고 활용도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거리뷰 3D는 단순 이미지만 확인 가능했던 기존 버전에서 입체적인 장소 탐색과 부가 정보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거리뷰 3D를 통해 이용자가 거리뷰 상에서도 업체 상세 정보 등 입체적인 정보 획득도 가능하다.
아울러 네이버 지도의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사용 편의를 돕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그간 이용자가 거리뷰를 통해 출입구, 주차장 입구 등을 주로 확인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이를 별도 표기해 상세히 안내한다.
PC 환경 거리뷰에서 특정 건물을 선택하면, 주변 사물과 구분하여 조명되는 하이라이트 기능을 통해 해당 건물만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또 건물에 입점해 있는 상점 목록 등 지도상에서 확인 가능한 수준 대비 풍부한 정보를 거리뷰로 제공한다.


또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표지판과 랜드마크 데이터에 기반한 방면 정보 표기, 거리뷰 상의 도로를 실제 이동하듯 경로를 자동 재생하는 '길 따라가기'로 상세한 오프라인 장소 정보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또 관심 있는 업체 정보 선택 시 추가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세부 정보 안내로 연결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거리뷰 3D는 네이버랩스의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했다.
대표적으로 3차원 정보 수집에 최적화된 차량 기반 매핑 시스템인 P1이 활용됐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팀이 자체 개발한 P1은 고성능 항법센서, 라이다(LiDAR) 등 여러 센서 데이터를 수집한 후 오차 없이 동기화한다.
이후 자체 공간지능 기술로 수집된 데이터를 처리해 기존 거리뷰 대비 공간 및 사물의 위치 정확도가 대폭 향상됐다.
깊이 정보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3차원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총괄하는 최승락 리더는 "새롭게 선보인 거리뷰 3D는 현실에 더욱 가깝게 지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기치로 고도화한 서비스로 향후 더욱 다양한 방향으로의 서비스 확대가 가능하다"라며 "특정 상점의 인기 메뉴나 할인 쿠폰, 실시간 혼잡도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더욱 다양한 정보도 거리뷰 3D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한층 실감 나는 지도 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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