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vs신태용, 진검승부 예고한 韓 감독들···’코리안 사령탑 더비’ 오늘 10시 킥오프
M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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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5 17:45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사진=뉴시스
베트남에서 한국인 지도자 맞대결이 펼쳐진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은 15일 오후 10시 베트남 비엣찌 스타디움에서 2024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을 치른다. 이 대회는 ‘동남아 월드컵’이라고 불리며 2018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사령탑으로서 우승을 일궈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한국인 두 감독과 동남아 국가의 자존심이 모두 걸린 운명의 맞대결이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베트남은 김상식 감독이 이끈다. 두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식구였다. 얄궂은 운명에 한국도 아닌 동남아 국가에서 지휘봉을 잡고 지략대결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