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군단’ 한화, 새 구장서 김경문표 ‘발야구’ 보여줄까

 

‘거북이 군단’ 한화, 새 구장서 김경문표 ‘발야구’ 보여줄까

M 최고관리자 0 67
“발이 빠른 선수를 갖고 있어야 한다.


지난 6월 한화 사령탑 자리에 앉은 김경문 감독은 취임식에서 강팀에 조건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당시 김 감독은 “점수를 내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면서 “한화에서 발이 빠르고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화엔 그런 선수가 없었다.
2023시즌 이원석(13개)과 이도윤(11개) 둘 만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고, 정은원과 김태연이 각각 6개 5개로 그 뒤를 이을 뿐이었다.
한화가 자유계약선수(FA)로 거액을 주고 영입했던 채은성과 안치홍 역시 빠른 발을 가진 선수와 거리가 멀었다.


사진=뉴시스
김 감독 영입 당시 한화는 팀 도루 30개로 9위에 그쳐있던 상태였다.
김 감독 취임 이후 한화는 39개 도루를 추가하며 10개 구단 중 도루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랬던 한화가 새 시즌 뛰는 야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루왕 출신 심우준에 이어 빠른 발을 가진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면서다.


한화는 13일 우투좌타 외국인 중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27)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플로리얼은 2015년 큰 기대를 받고 뉴욕 양키스에 입단했다.
2020년 양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플로리얼은 2024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유니폼을 입을 때까지 MLB 통산 84경기에 출전했다.
마지막 시즌엔 36경기에 나서 0.173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 플로리얼은 통산 745경기에 나서 타율 0.265 111홈런 415타점을 올렸다.
도루는 172개에 달할 만큼 빠른 발을 자랑했다.

에스테반 플로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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