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준우승 아픔을 딛고… 박정환, 11번째 명인위 등극

 

8년 전 준우승 아픔을 딛고… 박정환, 11번째 명인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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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사진=한국기원

박정환 9단이 명인전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11번째 명인으로 등극했다.

박정환 9단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시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이지현 9단에게 15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명인전 우승 기록이 없는 두 사람간의 대결로 이뤄진 결승전은 10일 열린 1국에서 박정환 9단이 158수 만에 백 불계승한데 이어 이날 2국에서도 승리하면서 조기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결승은 1국과 2국 모두 초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벌였지만 후반 들어 박정환 9단이 우세를 가져가면서 승부가 결정됐다.
특히 2국은 100여 수까지 승부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한 형세였지만 박정환 9단이 조금씩 격차를 벌렸고 끝내기에서 40집 이상으로 앞선 끝에 항서를 받아냈다.

박정환 9단(오른쪽)과 이지현 9단이 제47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결승 3국을 치르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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