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64점 ‘합작’…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5연패 늪으로 밀어 넣었다[현장리뷰]

 

삼각편대 64점 ‘합작’…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5연패 늪으로 밀어 넣었다[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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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이 웃었다.

KB손해보험은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8 23-25 19-25 25-21 15-10)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15를 확보, 5위 한국전력(승점 16)을 바짝 뒤쫓았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연패 늪에 빠졌다.

OK저축은행은 차지한과 장빙롱을 아웃사이드 조합으로 꺼냈다.
장빙롱은 1세트에서 5득점에 공격 성공률 71.43%을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4득점을 올렸으나 공격 성공률은 22.22%에 그쳤다.
공격 효율은 제로였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17-21에서 크리스를 신호진으로 교체됐다.
2세트 선발 라인업에도 신호진이 아포짓으로 출격했다.
KB손해보험은 원투펀치 비예나(8득점)와 나경복(7득점)이 득점을 나눴다.
1세트 전체 공격 성공률이 62.07%였다.

신호진은 2세트에서 8득점, 공격 성공률 66.67%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 OK저축은행은 2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따내 점수를 쌓았다.
OK저축은행은 20점 이후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2점 차 리드를 지켜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도 리드를 빼앗기자 스테이플즈, 배상진을 연달아 투입해 변화를 줬다.
15-22가 되자 세터 황택의까지 이현승으로 교체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3세트에 6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크리스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도 고른 득점을 올렸다.
특히 3세트 공격 점유율이 장빙롱(32%)~차지환(28%)~신호진(24%)로 고르게 나눠 가졌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와 나경복을 앞세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5세트에서는 1~2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황택의의 서브 차례에서 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비예나가 33득점으로 맹위를 떨쳤고 나경복(21득점)과 황경민(10득점)이 힘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외국인 선수 크리스가 4득점에 공격 성공률 22.2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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