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의 시대에 새로운 미래연구 방향 설계해야"

 

"불확실성의 시대에 새로운 미래연구 방향 설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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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아진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연구의 가치 제고와 정책 연계 강화 방안을 고려한 새로운 미래연구의 방향 설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 윤지웅)은 4일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 하모니홀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의 시대, 미래연구의 미래를 말하다”란 주제로 '2024 STEPI 퓨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래와 불확실성▲미래 지식과 연구 생태계 ▲미래 연구와 정책과의 연계 등 세 세션으로 나누어, 높아져 가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연구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 정책과의 연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병원 선임연구위원(STEPI)이 ‘한국이 당면할 불확실성과 미래 난제 : 위기와 기회’란 제목의 기조 발제에서 “변화는 피할 수 없고 불확실성이 크다는 기본 가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전하며, 끊임없이 대안적 미래를 고민하는 전략적 미래예측을 거쳐 새로운 합의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정섭 미래전략연구단장(STEPI)은 미래기술과 미래사회 전망, 미래연구의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STEPI의 활동들을 소개하면서 “높은 불확실성 하에서 지속해서 제기된 정책연계의 한계와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극복하고 미래연구의 가치 제고를 위해 Next 미래연구(’미래연구 2.0‘)로의 전환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용석 한국과학기술원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대학 내 미래학 교육 과정을 통해 미래연구의 수요와 가치 상승 요인을 강조한 향후 발전 방향을 제안했다.


박병원 선임연구위원(STEP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임현 선임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서지영 선임연구위원(STEPI), 우천식 前선임연구위원(한국개발연구원), 오윤환 신산업전략연구단장(STEPI)이 참여해 ▲미래연구와 정책현장 간의 소통 ▲미래연구 수요자의 퓨처리터러시 확보 노력 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은 미래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대안적 미래를 대비하고, 정책 현장에 반영함으로써 미래연구 고객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고, 이로 인해 다양한 도전과제에 새롭게 직면하고 있다”라면서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미래연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예측의 정책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백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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