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의 봄②] 물어뜯기 바쁜 대항마들… ‘진흙탕 싸움’ 선거 우려

 

[체육의 봄②] 물어뜯기 바쁜 대항마들… ‘진흙탕 싸움’ 선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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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포항스틸러스와 울산 HD FC의 경기에 앞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방이 아닌 ‘비전’을 보여줄 때다.

어느덧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대한체육회장,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기흥, 정몽규 현역 회장들은 장기집권의 길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대항마들도 하나둘 고개를 드는 중이다.

4일 기준 체육회장 선거 후보는 8명이나 된다.
이 회장을 포함해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 등이 경쟁을 펼친다.

축구협회는 12년 만의 경선을 앞뒀다.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축구 대통령 자리를 두고 정 회장과 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전 이사장, 신문선 명지대학교 초빙교수의 3파전이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 산하 공공기관 등 종합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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