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의 봄③] 쏟아지는 비판 속 이기흥·정몽규, 왜 연임에 집착하나

 

[체육의 봄③] 쏟아지는 비판 속 이기흥·정몽규, 왜 연임에 집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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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1월 29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출마할 결심,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한다.

국민들의 관심이 한국 체육계를 향한다.
이 가운데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선 대한체육회와 대한축구협회의 수장들은 연임 정면돌파에 나서는 분위기다.
3선 도전에 나선 이기흥 체육회장은 이미 첫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연임 승인을 받은 상태다.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도 체육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4선에 도전한다.
체육계 안팎에서 비위 의혹 및 리더십의 부재 등 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른바 ‘마이웨이’ 행보다.

임기 연장에 이토록 목을 매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확률적인 부분을 빼놓을 수 없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11월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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