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12회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 개최

 

공학한림원, 12회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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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한림원은 아세안공학한림원(AAET)과 한-아세안 디지털 무역 협력 관련 포럼을 서울에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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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은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12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디지털 무역 분야를 다룬다.
기업 관계자 포함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한다.
송경희 성균관대 인공지능(AI)신뢰성센터장, 박재우 한양대 교수, 오이선(OH Ei Sun) 말레이시아 퍼시픽리서치센터 수석 고문이 3개 세션 좌장으로 나선다.


정책을 다루는 세션1에서는 공진호 주 아세안 한국 대표부 참사관이 국내 연사로 나선다.
한-아세안 디지털 협력 강화 방향을 제시한다.
한국 정부의 디지털 웰니스, 사이버 안보 관련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한다.
공 참사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기반과장 출신으로 지난해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추진키로 합의한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기술을 다루는 세션 2에서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 기술·정보보호 책임자들이 한국 기업 디지털 기술을 소개한다.
오창훈 토스증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고객 중심 금융 서비스'에 관해 발표한다.
서완석 쿠팡페이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해외 시장에서의 결제 전략 최적화를 위한 문화적 인사이트'에 대해 발표한다.


산업을 다루는 세션 3에서는 한-아세안 대표 딥테크 스타트업 수장들이 연단에 선다.
김종윤 야놀자 클라우드 대표는 빅데이터 기술 적용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와 연결 서비스를 통해 여행 운영을 자동화하는 AI 솔루션을 소개한다.
말레이시아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어번메트리의 차-리코(Cha-Ly Koh)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동남아 자원 배분과 도시 계획을 최적화하는 전략을 발표한다.


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2030년 아세안 디지털 경제 규모가 1조 달러(약 142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아세안과의 디지털 무역 협력은 필수"라며 "포럼이 한-아세안 디지털 무역 협력 과제를 해결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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