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계 테슬라…한층 진화한 KT&G '릴' 쾌속질주

 

전자담배계 테슬라…한층 진화한 KT&G '릴'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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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릴(lil)'이 국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T&G '릴'은 스틱과 액상 카트리지를 결합한 독자 기술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디바이스에 사용자 맞춤형 AI 시스템까지 도입하며 전자담배 업계의 '테슬라'로 평가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업계 최초로 '릴 에이블 1.0'에 스마트 AI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최근 업그레이드 버전인 '릴 에이블 2.0'에 한층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된 릴 에이블 2.0은 '밸런스 모드'와 '클래식 모드' 2가지 사용 모드로 흡연감을 선택할 수 있으며, 한 디바이스로 리얼, 그래뉼라, 베이퍼 스틱의 3가지 스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예열 시간 단축, 일시 정지 기능, 고속 충전 기술 등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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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KT&G의 '릴'은 전기차 시장에서 혁신을 이룬 테슬라와 비교되기도 한다.
두 기업의 공통점은 품질과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글로벌 충전 네트워크로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릴도 다양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KT&G는 전자담배 사업에 있어 미래 성장성을 확대하고 새로운 기회의 창출을 위해 과학적 역량과 혁신 플랫폼이라는 고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현재 국내 차세대 담배사업 부문에서 올해 3분기 기준 디바이스 점유율 약 68%(CVS 기준), 스틱 점유율 약 46%(CVS 기준)를 기록하며, 꾸준히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자본시장에서도 KT&G의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사업에 대해 긍정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 개발 및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로 NGP 판매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릴 하이브리드, 릴 에이블, 릴 솔리드 등 다양한 플랫폼과 스틱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 경쟁력에 기반한 시장점유율 확대 및 스틱 판매량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KT&G는 NGP 매출이 2027년 2조800억원으로 전체 담배 매출의 35%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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