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는 원스토어, 티맵모빌리티 등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의 CEO를 새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CEO들은 전임자보다 평균 5세 젊으면서 역량을 갖춘 인재들로 경쟁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원스토어는 1976년생의 박태영 CEO가 맡았다. 박 CEO는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조직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며, 원스토어를 장기간 관리한 경험으로 원스토어 기업 가치 제고(밸류업)의 책임을 맡게 됐다.
티맵모빌리티에는 이재환 CEO가 선임됐다. 1974년인 이 CEO는 티맵모빌리티 출범 멤버로 최고전략책임자(CSO) 경험을 살려 회사를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물류 회사 FSK L&S의 CEO를 맡은 1969년생 김용직 CEO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 SK온 출신의 구매·물류 전문가다. 김 CEO는 회사를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SK스퀘어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문가인 유재욱(1977년생) SK 투자분석 2 담당을 SK플래닛 신임 CEO로 선임한 바 있다.
밸류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도 진행한다. 먼저 운영개선(O/I) 기반의 포트폴리오 밸류업 집중을 위해 기존 '듀얼 CIO' 체제를 하나의 조직인 'CIO·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로 통합 전환한다. 새로운 조직 개편으로 투자-밸류업-수익실현으로 이어지는 모든 단계를 한 조직에서 운영하려는 목적이다.
송재승 CIO가 투자 및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함께 담당하며, 정진명 MD를 임원(직무대행)으로 새로 임명했다.
또 SK스퀘어는 AI·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를 위해 인력 및 역량 강화를 추진했다.
아울러 투자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기능 강화를 위해 리걸&컴플라이언스 담당에 최수진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황서율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