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는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이 '2024 대한민국 광고 대상'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광고상이다. 올해 약 2000여 편의 작품들이 출품됐으며, 빙그레가 수상한 '처음 입는 광복' 광고 캠페인은 PR 부문에서 금상,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빛바랜 죄수복을 입고 순국한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인공지능) 기술로 복원,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독립운동 캠페인이다.
특히 처음 입는 광복은 이노베이션 부분에서 AI기술을 긍정적으로 활용한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사례로 인정받았다. 빙그레는 AI로 복원된 독립운동가 사진을 인물별로 공훈을 정리해 봉안당과 묘소 등에 비치될 크기에 맞춰 액자로 제작한 뒤 후손들에게 전달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광고 캠페인을 매년 제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표현 기법 활용으로 독립운동가를 기억할 수 있는 캠페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