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상품 SSG닷컴에서 만난다…"시너지 강화"

 

G마켓 상품 SSG닷컴에서 만난다…"시너지 강화" …

M 최고관리자 0 41

신세계그룹 e커머스 플랫폼 SSG닷컴에서 내년 1월부터 계열사인 G마켓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두 플랫폼이 제휴사이트 판매대행 서비스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두 플랫폼은 G마켓 판매자(셀러)들의 상품 노출 빈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는 쇼핑의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목적이다.

newhub_2024120410270736363_1733275627.jpg

4일 e커머스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일부 셀러들을 대상을 SSG닷컴에 제품을 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내부적인 기준에 따라 SSG닷컴 입점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셀러들을 대상으로 문자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내받은 셀러들은 입점 여부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으며
으면 수수료는 셀러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다만 노출에 대한 수수료는 낮은 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비스 연동 시점은 내년 1월이다.


두 플랫폼은 e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그룹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G마켓은 이번 서비스 연동으로 셀러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들은 SSG닷컴에서 G마켓 제품을 볼 수 있어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셀러들은 제품 노출 빈도가 높아져 매출이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두 플랫폼 운영방식과 제품에 명확한 차이를 둬왔다.
G마켓은 판매자와 거래자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으로, SSG닷컴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새벽 배송과 SSG 배송을 운영하는 데 초점을 둬왔다.
두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층이 다른 만큼 시너지를 충분히 낼 수 있다고 본 것으로 파악된다.


G마켓 관계자는 "신세계 e커머스 회사들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G마켓 제품을 SSG닷컴 사용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과거에도 e커머스 플랫폼들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협업을 진행했다.
2022년 8월 SSG닷컴은 G마켓에 '스마일프레시'라는 서비스를 선보여 쓱배송과 새벽 배송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1월에 자회사인 패션 플랫폼인 W컨셉 전문관을 개설해 협업을 강화했다.



이민지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0 Comments

 

실시간 전세계에서 몰리는 경기 순위

C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