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최다득점 새 역사… 김정은 “파란만장 내 농구인생, 참 잘 버텼다”

 

WKBL 최다득점 새 역사… 김정은 “파란만장 내 농구인생, 참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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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전, 최다득점 신기록을 달성한 하나은행 김정은이 경기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김종원 기자
“농구 때문에 늘 괴로웠지만, 그만큼 진심이었고 사랑했어요.”

여자프로농구(WKBL) 새 역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하나은행의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이다.

순탄한 길만 걷지 않았기에 눈길이 더 간다.
단순 대기록이 아닌, 숫자 그 이상의 가치를 남겼다.
프로 데뷔 20년차에 WKBL 통산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올라선 고지다.
지난 시간을 돌아본 선수 본인 역시 “파란만장했던 농구인생이었다”며 남다른 소회를 털어놓았다.

‘살아있는 전설’이다.
김정은은 2006 WKBL 신입선수선발회서 신세계의 전체 1순위 지명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05년 12월 21일 삼성생명전에 열여덟 나이로 데뷔해 곧장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우승 반지 3개를 거머쥔 선수로 성장했다.
2017~2018시즌에는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바 있다.
무엇보다, 득점 기록과 유독 인연이 깊다.
1000득점을 제외하면 2000득점부터 8000득점까지 각 1000점을 모두 최연소로 기록했다.
정규리그 득점왕에는 4차례 올랐다.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전, 최다득점 신기록을 달성한 하나은행 김정은(사진 중앙)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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