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출고 약 두 달 만에 1만5000대 이상 팔리며 르노의 11월 판매량을 견인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7301대, 수출 7879대로 총 1만518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235.6% 증가한 규모다.
국내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89.4% 증가했다. 전체 내수 판매의 90.2%(6582대)를 그랑 콜레오스가 차지했다. 이 중 대부분은 하이브리드 모델(6082대)이었다. 지난 9월9일 출시 이후 영업일 기준 54일 만에 누적 판매 1만5912대를 기록한 것이다. 판매량의 96.3%가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한편 QM6의 국내 판매량은 350대로 전년 동월 대비 66.2% 감소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309대로 전월보다 10.7% 줄었다. SM6와 상용차 마스터 밴은 각각 39대, 21대 판매에 그쳤다.
수출도 증가했다. 총 787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7.5% 증가했다. 아르카나 6743대, QM6 1136대로 지난해 11월보다 각각 223.4%, 115.6%씩 늘었다.
이민우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