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것’ 패배를 잊은 흥국생명, 구단 최고 연승 신기록+개막 후 연승 신기록 도전
M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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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14:45
그야말로 ‘패배’라는 두 글자를 사전에서 지운 듯한 기세다. ‘핑크 거미군단’ 흥국생명이 2024~2025 V리그 개막 이후 파죽의 11연승을 달리며 각종 연승 신기록을 깰 채비를 마쳤다.
흥국생명은 지난 1일 광주 페퍼저축은행 원정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지난 10월19일 현대건설과의 개막전부터 이어져온 개막 후 연승 행진을 ‘11’로 늘렸다.
아직 시즌의 1/3도 지나지 않았지만, 여자 프로배구는 흥국생명의 독주 체제가 굳혀지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에도 흥국생명은 2라운드까지 11승1패로 마쳤지만, 풀 세트 접전을 5경기나 치르면서 승점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 이 여파가 결국 시즌 막판 현대건설과의 승점 싸움에서 영향을 끼쳐 승점 1 차이로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