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인생 후반전] 호랑이들의 영원한 영웅 ‘무등산 까치’… 김정수가 그리는 제3의 야구인생

 

[레전드의 인생 후반전] 호랑이들의 영원한 영웅 ‘무등산 까치’… 김정수가 그리는 제3의 야구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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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의 김정수가 마운드에서 공을 뿌리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프로야구 2024시즌 왕좌에 오른 KIA, 그 덕에 호랑이 군단의 한국시리즈(KS) 12전 12승 불패 신화가 다시 주목을 받았다.
숱한 타이거즈 레전드들이 힘을 모아 쌓아온 탑이 여전히 굳건하다.
그중에서도 절대 뺄 수 없는 이름이 하나 있다.
가을만 되면 없던 힘도 쏟아져 나왔던 ‘무등산 까치’ 김정수(62)다.

타이거즈의 셀 수 없는 영광을 함께 했던 그는 뜨거웠던 선수, 지도자 시절을 보낸 후에도 여전히 공을 내려놓지 않았다.
60대의 나이로 아직도 사회인 야구를 뛴다.
좌완 사이드암에 가까운 본인만의 독특한 투구 폼도 그대로다.
자신의 이름을 딴 피칭 아카데미에서 유소년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그의 야구 열정은 과거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불타는 중이다.

◆‘무등산 까치’
현역 시절의 김정수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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