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호 KIA 감독(왼쪽)과 박진만 삼성 감독이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밝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2024년 가을의 마지막, 호랑이와 사자가 물들인다. KBO리그 2024시즌의 피날레가 될 대망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그곳에 프로야구 원년 멤버 KIA와 삼성이 선다. 광주를 뜻하는 ‘빛고을’과 대구를 뜻하는 ‘달구벌’의 앞 글자를 딴 전통의 영호남 라이벌 대전 ‘달빛시리즈’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시작된다. 두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각자의 비장한 출사표를 내던졌다. 두 팀의 KS 맞대결은 총 3번(1986·1987·1993년)이었다. KIA가 전신 해태의 이름으로 모두 승리했고, 이후 31년 만에 최고의 전장에서 마주친다. 최다 우승 11회, KS 승률 100%의 KIA는 왕좌를 내줄 생각이 없다. 최다 우승 2위(8회)이자, 2010년대 초반(2011~2014년) 4연패로 왕조를 이룩했던 명문 삼성도 마찬가지다. |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바이 윈덤 충장 호텔 라벤더홀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KIA와 삼성의 감독 및 선수단이 시리즈 5차전 마무리를 예상하는 포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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