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 KIA, 35년 만의 우승 카퍼레이드

 

광주 시민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 KIA, 35년 만의 우승 카퍼레이드

M 최고관리자 0 65
3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2024 KIA타이거즈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 카퍼레이드 행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흡사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방불케 하는 진풍경을 뽐냈다.

프로야구 KIA가 본고장 광주에서 카퍼레이드를 통해 12번째 우승의 환희를 재차 만끽했다.
쌀쌀한 겨울 날씨에도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범호 감독을 필두로 한 선수단이 팬들, 시민과 적극적으로 교감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함께한 덕분이다.

말 그대로 ‘축제’였다.
한 도시가 들썩였을 정도다.
행진은 3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가역에서부터 5·18 민주광장까지 1.2㎞ 구간을 30분여간 이어졌다.
광주시청에 따르면, 무려 1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주장 나성범부터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 김선빈, 정규리그 MVP 김도영 등 V12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호랑이 군단 선수단이 2층 버스에 올라 도심 속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35년 만에 진행된 우승 기념 카퍼레이드다.
이는 전신 해태 시절인 1989년 이후 처음이다.
KIA 관계자는 “광주시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구단에 제안했기에 성사될 수 있었다”며 “(광주시와 구단) 양측이 모두 공감한 게 있다.
홈 광주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만 해도 정말 오랜만이다.
우리가 받은 사랑들을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0 Comments

 

실시간 전세계에서 몰리는 경기 순위

C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