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과 최악 자연 재해 딛고 섬세하게 핀 보르도 그랑크뤼 2021 빈티지 [최현태 기자의 와인홀릭]

 

펜데믹과 최악 자연 재해 딛고 섬세하게 핀 보르도 그랑크뤼 2021 빈티지 [최현태 기자의 와인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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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등 프랑스 와인산지 2021년 최악의 서리·폭우 피해 겪어/수확 전 3주 고온건조한 ‘인디안 서머’ 이어져 포도 천천히 완숙 도달/알코올도수 낮고 섬세한 1980~90년대 ‘쿨 클래식’ 스타일 완성
리스트락-메독 Chateau Clarke 수출매니저 Amelie Duboc. 최현태 기자
서리, 우박, 폭우, 곰팡이. 와인 산지에서 이보다 더 치명적인 자연재해는 없을 겁니다.
특히 포도가 싹을 띄우는 3~4월에 서리가 내려서 얼어버리면 그해 포도 농사는 그냥 끝나버리고 맙니다.
2013년과 2017년 보르도는 이런 서리 피해로 ‘최악의 빈티지’라는 오명을 쓰고 말았습니다.
2021년도 비슷합니다.
팬데믹의 한 가운데를 지나는 고난속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서리와 폭우의 자연재해가 엄습하고 맙니다.
하지만 절망속에서도 꽃은 피는 법. 수확을 앞두고 고온 건조한 ‘인디언 서머’가 이어지면서 포도 재배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그렇다면 보르도 그랑크뤼 2021 빈티지는 3년이 지난 지금 과연 어떤 와인으로 변신했을까요.
보르도 와인 산지. 와인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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