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이기흥 현 회장 대항마 '등장' 지방체육회 및 종목 단체 자립성 확보 등 6가지 공약 제시
|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대한체육회장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더 플라자=뉴시스 |
[더팩트 | 박순규 기자] "이 모든 걱정과 두려움을 다시 희망과 행복으로 바꿔드리기 위해 대한체육회장으로 도전하고자 한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유승민(42)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의 더플라자 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혼란스러운 한국 체육의 밝은 미래를 약속했다. 유 전 회장은 ‘글로벌 하드워커와 함께 그리는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주제로 포부를 밝히면서 "많은 국민의 질타와 비판 속에 대한체육회의 리더십은 사라지고 체육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고 앞장서야 할 리더들은 뒤에 숨어서 눈치를 본다"라고 현재의 체육계를 진단한 뒤 다시 희망과 행복의 체육계를 되찾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 변화의 주역으로 나설 것을 다짐하고 있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후보./더 플라자=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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