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조직개편, 투자기능 일원화해 사업재편 속도 ↑

 

SK㈜ 조직개편, 투자기능 일원화해 사업재편 속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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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지주사인 SK㈜는 투자기능을 일원화하고 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조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조직개편 방향이 밸류업을 위한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 강화'가 핵심"이라며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재편) 실행 가속화, 자회사 운영 효율화(O/I) 성과 창출 지원, 그룹 차원 미래 성장사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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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등으로 나눠진 투자 기능을 '포트폴리오 관리(PM) 부문'으로 일원화해 리밸런싱 속도를 높이면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은 자회사의 사업 모델 혁신과 제품?기술 차별화, 공정 혁신 등 운영 효율화를 지원해 수익성을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관리 부문은 기존 CFO(최고재무책임자) 산하에서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CFO가 재무 부문만 독립적으로 관리하도록 해 재무 건전성 강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재무 부문은 재무구조의 안정화와 함께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SK㈜는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위해 'AI 혁신', '성장 지원' 등 2개 조직을 신설했다.
기존 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AI를 중심으로 한 성장동력 발굴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SK㈜ 내 신규 임원 승진 사례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없으며, 신규 조직 신설에 따른 소폭의 이동 인사가 이뤄졌다.


SK㈜ 관계자는 "자회사 성과와 가치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SK㈜의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하기 위한 조직개편"이라며 "SK㈜가 보유한 지분가치 중 약 80%가 자회사 지분이며 나머지 20%가 글로벌 자산과 자체 투자한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자회사들의 성과와 재무구조가 지주사 가치에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오현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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