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 부호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뉴욕 메츠, 후안 소토에게 15년 7억6500만달러 안겼다… 오타니 신기록 1년 만에 깨졌다

 

메이저리그 최고 부호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뉴욕 메츠, 후안 소토에게 15년 7억6500만달러 안겼다… 오타니 신기록 1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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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겨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30)는 프로 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온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달러(약 920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종전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규모였던 마이크 트라우트(LA에인절스)의 12년 4억265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야구뿐만 아니라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였던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의 10년 4억5000만 달러(약 5940억 원)도 제쳤다.
5,6억달러를 건너뛰고 7억달러 시대를 열어젖힌 오타니다.
사진=AP연합뉴스
그러나 오타니의 신기록은 불과 1년을 가지 못했다.
오타니의 북미 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 신기록은 현역 최고의 좌타자 후안 소토(26)에 의해 깨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 복수의 미국 현지 언론은 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소토가 15년 7억6500만달러(약 1조984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의 계약은 계약 기간 10년 동안은 매년 200만달러만 받고, 계약 기간이 끝난 뒤 10년 동안 매년 6800만달러를 수령하는 ‘디퍼’(지급 유예) 조항이 있는 반면, 소토의 계약에는 디퍼도 없다.
디퍼 때문에 오타니의 실질적인 계약의 가치는 10년 4억달러 중반대로 평가받는 반면 소토는 내년부터 곧바로 연평균 5100만달러를 수령한다.
그야말로 역대 최고로 비싼 선수로 등극한 소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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