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빛낸 여성 과학자 김명자·김영중, 유공자 헌정식 열려

 

韓 빛낸 여성 과학자 김명자·김영중, 유공자 헌정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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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서울대 명예교수와, 김명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사장이 국가 과학기술 유공자 헌정식을 통해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 대한민국여성과학기술인대회'를 개최하고 두 유공자에게 명패를 헌정하며 그동안의 헌신과 공로를 기렸다.


두 유공자는 2019년, 2020년에 유공자로 각각 지정되었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인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여성 과기인들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차원에서 헌정식을 치렀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직접 두 유공자에게 명패를 증정했다.


김명자 KAIST 이사장은 "유학시절 출산한 첫 아이는 어떻게 키웠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해 여성 과학인으로의 삶이 쉽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학문에 매진하면서도 세 명의 아이를 출산한 경험도 공유했다.
김 이사장은 "현재의 시국이 어렵지만 과학기술인들은 연구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성과기인대회는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위 향상에 힘쓴 기관과 유공자 포상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 전파 등 여성과학기술계의 연대교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등 여성과학기술단체 주요인사와 산·학·연 과학기술인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명패 헌정식 외에 과기정통부 장관상·포상(17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외부 행사에 나선 유상임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모든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여기 계신 모든 분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과학기술 분야의 여성 인재는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자산이다.
여성 과학기술인의 역량과 잠재력이 국내외로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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