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영상 체제 유지…AI 컴퍼니 전환 속도

 

SK텔레콤, 유영상 체제 유지…AI 컴퍼니 전환 속도

M 최고관리자 0 56

5일 정기 임원 인사 단행…유영상 대표, 이변 없이 유임
"가시적 성과 만들어 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 것"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달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달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소버린 AI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SK텔레콤이 2025년에도 유영상 대표 체제를 이어가게 됐다. 올해 SK그룹 조직 개편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추고 진행된 만큼 관련 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한 결과로 해석된다. 유임이 결정된 유 대표는 '글로벌 AI 컴퍼니' 전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유 대표의 유임을 결정했다. 지난 2021년 11월 SK텔레콤 수장에 오른 유 대표는 5년째 지휘봉을 잡게 됐다.

유 대표는 "내년을 '통신'과 'AI'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핵심 사업 영역 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에서는 비전 달성을 위한 실행 중심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통신과 AI 등 사업과 현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 2000년 SK텔레콤에 입사한 이후 SK텔레콤과 SK C&C 등에서 신사업 투자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전담해 왔다. 특히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 인수 당시 실무를 총괄하며 그룹 내 신사업 발굴과 인수합병(M&A) 전문가로 성장했다.

박정호 전 부회장의 뒤를 이어 SK텔레콤을 맡은 후로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목표로 AI 중심 체질개선에 집중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핵심 사업에 AI를 접목, AI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30년 목표 매출 30조원 가운데 AI 비중으로 35%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5321억원, 영업이익 533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SK텔레콤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5321억원, 영업이익 533억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0 Comments

 

실시간 전세계에서 몰리는 경기 순위

Ch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