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사진=KOVO 제공 | “다시 시작하겠다. ” 14연승에서 끊긴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다시 시작하겠다고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1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방문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3-25 25-14 22-25)으로 패한 뒤 “정관장이 좋은 모먼트인 걸 알고 있었다. 시작부터 잘했다”며 “오늘은 우리 배구가 잘 안됐다”고 돌아봤다. 흥국생명은 이날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경기 중 부상까지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경기로 흥국생명은 14승1패(승점 40)을 유지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34)과는 여전히 승점 6점 차. 아본단자 감독은 그러면서도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언젠가는 있었을 패배”라며 “다시 잘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졌지만 14연승이 쉽지 않고 보편적이지 않은 것이다.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줘서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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