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인터뷰] 후반기 반등 꿈꾸는 하나은행… 맏언니 김정은도 포기하지 않는다

 

[SW인터뷰] 후반기 반등 꿈꾸는 하나은행… 맏언니 김정은도 포기하지 않는다

M 최고관리자 0 60
하나은행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이 후반기 반등을 향해 나아간다.
사진=WKBL 제공
“아직 15경기가 남았어요. 포기하지 않고 한번 해보겠습니다.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은 힘든 전반기를 보냈다.
시즌 초부터 선수들의 부상 악재가 겹친 끝에 4승11패 승률 0.267에 그쳤다.
6개 구단 중 최하위다.
팀의 맏언니 포워드 김정은이 최다득점 신기록 달성에도 마냥 웃지 못한 까닭이다.
프로 데뷔 19년 만에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농구 레전드 정선민을 제치고 통산 득점 1위로 올라선 것. 23일 기준 8179점을 마크했다.

하지만 기쁨을 누리는 건 팀의 반등 이후의 일이다.
그는 “팀 성적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굉장히 마음이 무겁다”며 “내 기록만을 두고 즐거운 마음을 품기에는 상황이 여의찮다.
팀이 올라간 다음에 비로소 웃을 수 있을 듯싶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팬들은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5200표를 받아 7위에 올랐다.
별들의 잔치에 초대받은 건 통산 11번째다.
올해는 더 특별하다.
홈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은 2011∼2012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친정 유니폼을 입고 홈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뜻깊다”고 한 김정은은 “선수 생활의 끝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렇게 홈그라운드에 올스타로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격스럽다.
다시 한번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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