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KIA의 겨울, 방심은 없다… 쌓여가는 ‘리핏’ 조각들

 

우승팀 KIA의 겨울, 방심은 없다… 쌓여가는 ‘리핏’ 조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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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감독(왼쪽)과 심재학 단장이 2024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스프링캠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12번째로 챙긴 한국시리즈(KS) 우승. 하지만 만족도, 방심도 없다.

프로야구 KIA의 겨울 행보가 뜨겁다.
거침없는 움직임으로 선수단 보강에 열을 올린다.
7년 만의 KS 우승과 함께 ‘V12’를 이룩하며 2024시즌의 주인공이 됐지만, 스토브리그 움직임만큼은 아쉽게 우승을 놓친 팀처럼 보일 정도로 적극적이다.

시작은 불안해 보였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은 집토끼 3인방 중 핵심이었던 우완 불펜 장현식을 놓쳤기 때문.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52억원 전액 보장 계약이라는 심상치 않은 카드를 꺼낸 LG와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통합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불펜 마당쇠를 놓치며 드리우는 듯했던 먹구름, 다른 움직임으로 깨끗하게 씻어냈다.
또 다른 핵심과제인 외국인 선수 구성에서 낭보가 시작됐다.
올해 최고 외인 제임스 네일과 재계약에 성공하더니, 미국 메이저리그(MLB) 현역 선발로 뛰던 우완 아담 올러까지 품어 리그 최강 원투펀치 후보에 올랐다.
또 3년간 함께 하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과감한 작별을 택하고, 팀에 꼭 필요한 장타 옵션을 갖춘 거포형 타자 패트릭 위즈덤 영입까지 눈앞에 뒀다.
우승으로 옅어졌다고는 하지만, 팀이 노출한 약점들을 확실히 메우는 모양새다.

아담 올러가 KIA와 계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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