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통령은 누구⑤] 후보만 6명… 무산된 ‘反이기흥’ 연대 단일화

 

[스포츠 대통령은 누구⑤] 후보만 6명… 무산된 ‘反이기흥’ 연대 단일화

M 최고관리자 0 91
박창범(왼쪽부터) 전 대한우슈협회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17일 대한체육회장 선거 후보 등록 전 단일화 회동에서 기념촬영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각자도생(各自圖生)’, 결국 저마다 살아 나갈 방도를 꾀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최대 화두인 야권 단일화는 끝내 불발됐다.
탑독인 이기흥 후보와 반(反)이기흥 기치를 내건 후보들의 대립 구도에서 “하나로 뭉치지 않으면 이기흥 회장의 3선을 막지 못한다”는 공감대를 형성됐지만, 결말은 무산이었다.

후보 등록 및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은 “다른 후보자분들과 깊은 논의를 나눴지만, 단일화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모처의 한 카페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도 단일화 협상 과정 중 후보 간 이견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후보만 6명이다.
경선 규모는 역대 최대 인원에 해당한다.
이번 단일화 실패를 두고 복수의 체육계 관계자는 “체육회장 선거가 투표인단의 선택으로 결정된다.
이 회장이 장기집권하면서 각계 각층에 자기 사람을 만들어놨다”면서 “이대로 투표가 진행되면 야권의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
이 후보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 가득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0 Comments

 

실시간 전세계에서 몰리는 경기 순위

Chat ×